페스티벌 남작과 비밀의 섬에서 넘어왔습니다.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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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사상 최대의 웃음극(笑劇)!!
원피스의 6기 극장판. 국내에서는 개봉되지 않았고 2009년 8월 투니버스를 통해 더빙으로 방영되었다.[3] 시기는 원작으로 치면 하늘섬 편이다.[4]
당시 디지몬 어드벤처로 유명했고 훗날 거장으로 불리게되는 호소다 마모루가 감독한 작품으로 토에이의 주력 스태프는 물론 (우마코시 요시히코, 야마시타 타카아키,니시다 타츠조, 카가미 타카히로, 이토 슈이치, 쿠로야나기 켄지, 시마누키 마사히로, 이치카와 케이이치 등) 이치카와 케이이치, 스시오, 쿠보타 치카시, 모리 히사시, 요시나리 요우, 이마이시 히로유키, 이토 노부타케, 하마스 히데키, 나카무라 쇼코, 나카츠루 카츠요시, 이토 요시유키, 하시모토 타카시, 요시다 토오루, 마츠모토 노리오, 오오츠카 켄, 아라이 코이치, 아오야마 히로유키, 스기우라 코지, 아사노 쿄지, 안도 마사히로(安藤正浩), 사이 후미히데, 코마츠다 다이젠, 마츠다 소이치로, 혼다 타케시, 니시이 테루미, 코마츠 에이지, 와다 타카아키, 마스나가 케이스케, 와타베 케이스케, 요시가키 유스케, 사토 요코, 바바 미츠코, 무코다 타카시 같은 타사 애니메이터 (특히 가이낙스)가 다수 참여한 게 특징이다. 이 정도로 실력파 애니메이터만 참가한 작품은 흔치 않다.[5]
예고편이나 홍보 문구는 무슨 저연령층을 노린 개그 애니메이션처럼 만들었는데, 실상은 그간 등장했던 원피스 극장판들 중에서도 가히 역대급 동심 파괴 내용을 자랑하는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주의 바란다. 상영 당시에도 가족 관객 사이에서 왜 그렇게 홍보했냐고 논란이 있었다.
당시 호소다 마모루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었다. 호소다는 신나서 대작을 만들겠다고 대단한 애니메이터를 섭외하고 다녔었다고 한다. 그러나 스폰서가 미야자키 하야오가 감독을 안 하면 스폰을 안 하겠다고 하면서 감독이 미야자키 하야오로 교체되었고 호소다 마모루의 프로젝트는 취소되었다. 호소다는 섭외한 애니메이터들의 일정을 블랭크로 만들어버렸고 충격으로 우울증까지 걸렸다. 대신 만회할 작품으로 이 작품을 만들면서 그때 알아뒀던 멤버를 다시 불러들이고 새로운 멤버도 불러들였다. 일을 크게 벌려놓고 약속을 지키지 못해 업계에서 매장당하겠구나 하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다들 용서해줬다고 한다.
이런 탄생 배경 때문에 해당 작품은 감독 작품 중에서도 내용이 꽤 어두운 편으로, 호소다 마모루의 색이 너무 강해서 전혀 원피스같지 않단 비판도 있지만 훗날 뛰어난 영상미와 호소다 마모루의 연출력이 재조명받아 인기작이 된 극장판이다. 호소다가 아니라 소녀혁명 우테나를 만든 하시모토 카츠요[6] 가 만든 작품으로 여겨지기도 하며, 우테나 팬들은 우테나에 가장 가까운 호소다 작품으로 이걸 꼽는다.
역대 극장판들 중 주인공 일당의 능력이 많이 너프된 극장판이다.[7] 애초에 극중 중심 소재 중 하나가 경주인 탓에 특별히 전투씬을 찍을 이유가 별로 없지만 전체적으로 능력 너프가 심하다.
작품을 만들 때 참고한 작품은 루팡 3세 루팡 VS 복제인간이라고 한다. 연출과 작화의 참고를 했으며 스태프 전원에게 보고 오라고 했다고 한다. 그 외에는 선배 이쿠하라 쿠니히코[8] 의 극장판 미소녀 전사 세일러 문 R의 영향도 있다고 한다. 1번만 봐서 기억은 잘 안 나고 약간의 모티브만 따오고 스토리를 따올 생각은 없었는데 나중에 보니 내용도 비슷해져서 무의식 중에 이쿠하라 선배의 작품을 베껴버린 것 같이 되었다고 한다. #
2. 등장인물[편집]
2.1. 밀짚모자 일당[편집]
2.2. 오리지널 캐릭터[편집]
- 괄호 안은 투니버스판 방영분에서의 명칭.
2.2.1. 오마츠리 섬[편집]
- 붉은 화살 해적단
- 오마츠리 남작 (페스티벌 남작)
- 릴리 카네이션
- 무치고로
- 케로지 (개굴영감)
- 케로샷 (개굴샷)
- 케로딕 (개굴딕)
- 케로코 (개굴리아)
- DJ 캇파 (DJ)
- 코테츠
2.2.2. 기타 해적[편집]
콧수염 해적단의 선장. 한 때는 번듯한 해적단을 이끌고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일원이라곤 염소밖에 없다. 루피가 계속 거절해도 끈질기게 자신의 해적단에 들도록 권유하려 든다. 루피에게 힘을 실어주었던 인물 중에 한명이었다.
가족들을 이끌고 '오순도순 해적단'이라는 해적을 이끌고 있는 선장. 본래 지명 수배중이었던 오마츠리 남작을 찾으러 이 섬에 찾아왔지만, 도중에 오마츠리 남작의 습격에 의해 아내를 잃었다고 한다. 지옥의 시련 첫번째 시합에서부터 도망쳤지만, 아이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계속 허세를 부리려드는데 후에는 자녀들의 응원을 받아 오마츠리 남작이 소중하게 여기는 리리를 화살로 저격하는데 성공하게 된다.
'오순도순 해적단'의 장녀. 자기 아빠를 영 못미덥게 여기는 듯 하다.
'오순도순 해적단'의 장남이자 둘째. 안경잡이 소년.
'오순도순 해적단'의 막내딸. 자신의 아빠를 동경하며, 어머니를 닮아 먼 곳에서 들리는 희미한 소리까지 들을 수 있는 청력을 가지고 있다.
3. 줄거리[편집]
만약, 네가.... 해적 중의 해적 중의 해적 중의 해적이라면 신뢰하는 동료와 함께 이 섬에 오길 바란다. 섬의 이름은...
이러한 초대장을 받은 밀짚모자 일당은 비밀의 섬인 축제 섬에서 열리는 축제에 초대받게 된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관광지라는 말과는 달리 어쩐지 을씨년스런 섬. 그러자 갑자기 숲 뒤에서 소리가 들려 찾아가 보니 그곳엔 화려한 퍼레이드와 거대한 도시와 함께 섬의 지배자 오마츠리 남작이 그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오마츠리 남작은 이 섬을 찾아온 자들에게 시행하는 무시무시한 '지옥의 시련'이라는 여러 가지 경기로 일당을 시험하기 시작한다. 첫 번째 시련인 '금붕어 낚시'에서 남작의 부하인 무치고로와 그의 거대 금붕어 로자리오를 상대하게 된 해적단은 동료 개개인의 활약으로 무사히 격파하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해적단 일행은 선장을 제외하고 싸우러 온 것이 아니라 쉬러 온 것이기에 섬을 떠나려 길을 헤메지만, 또다시 남작과 마주하게 되어 두 번 째 시련인 '튜브 끼우기'를 실시하게 된다. 문제는 여기에 참가한 조로와 상디는 평소처럼 서로를 죽일 듯이 물어뜯기 바쁘고, 경기 중에 본의 아니게 혼자 빠져나가 버린 우솝[14] 또한 나미와 갈등이 생기기 시작한다.
한편 남작의 성으로 들어간 루피는 그 곳에서 '콧수염 해적단'의 선장을 자칭하는 남자를 만나고, 그에게서 절대 남작을 믿어선 안 된다는 말을 듣게 된다. 쵸파는 좀 떨어진 곳에 위치한 묘지에 갔다가 '오순도순 해적단'을 자칭하는 일가족과 조우하고, 선장을 자칭하는 세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들에게 내 용기를 증명하고 싶다며 쵸파에게 자기 공격에 쓰러지는 척해 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이 섬에만 자란다고 하는 '릴리 카네이션'에 흥미가 생긴 로빈은 섬을 돌아다니며 비밀을 캐다가 오마츠리 남작과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남작이 릴리 카네이션에 대해 알려주고 로빈을 활로 쏴 처리해버린다
시합이 끝난 후 밀짚모자 일행에게 남작이 손수 만찬을 대접하기 위해 요리사를 대령한다. 군침을 흘리는 일행들을 보고 요리사로서의 오기가 생긴 상디는 밀짚모자 일당에게 철판구이를 선보이려는 남작의 요리사에게 도전해서 손쉽게 그를 꺾는다.[15] 그 와중에 같이 상디를 응원하려다가 아까의 일로 상대도 안해주는 나미에게 삐진 우솝은 혼자 나돌다가 캇파처럼 생긴 오마츠리의 부하 디제이를 만나게 되었고, 동료들과 잠시 떨어진 나미는 남작의 심복 '무치고로'와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무치고로의 얼굴과 온몸이 자꾸만 시들어 가는 것을 보고 수상한 뭔가를 감지한다.
갑자기 어두워진 주위에 동료들의 일부가 사라진 것을 눈치챈 밀짚모자 해적단. 그리고 결국 말라비틀어져 쓰러진 무치고로를 보고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른 오마츠리 남작은 지옥의 시련을 재개한다며 주위에 매복해 있던 사수들로 하여금 밀짚모자 일당을 습격하기 시작한다. 뿔뿔이 흩어진 일행들. 동료를 건드린 것에 화가난 루피는 남작에게 덤비다가 성 밖으로 추락하게 되고, 남작이 찾아내기 직전에 이전의 콧수염 선장이 땅굴을 열고 나타나 루피를 숨겨준다.
남은 일행은 우솝의 모자를 쓰고 나타난 디제이를 포함한 남작의 부하들과 상대하게 되었지만 결국 하나둘씩 쓰러지게 되고, 마지막 남은 조로조차 기고만장해진 디제이를 도깨비 참수로 베어보지만 어째서인지 상처 하나 나지 않았다. 결국 조로마저 뒤에서 쏜 오마츠리의 화살에 쓰러진다. 디제이는 아무리 해적들의 공격을 받아도 다치지 않는 자신에게 의문을 품지만, 곧 강해서 그런 것이라는 오마츠리의 말에 기운을 차린다. 하지만 어째선지 그마저 나머지 부하들과 마찬가지로 시름시름 시들기 시작하면서 잠에 들게 된다.
정신을 잃은 루피가 눈을 뜬 곳은 섬 내부에서 콧수염 선장이 파놓은 지하 땅굴 속의 비밀기지였다. 루피는 깨어나자마자 동료들을 찾으러 떠나려 하지만 워낙에 복잡한 터널인지라 길을 헤매는 사이에, 콧수염 선장은 그를 멈춰세워 잠시 기다리도록 한다. 비밀기지 안에서 뚱하니 기다리던 루피는 콧수염 해적단의 과거 사진을 발견하고는 왜 그가 지금은 혼자 다니고 있는 건지를 묻자, 선장은 자신의 과거와 함께 진상을 말하기 시작하는데...
사실 남작은 초대장으로 해적들을 자신의 섬으로 유인하고, 죽음과 재생의 꽃인 '릴리 카네이션'의 힘으로 죽은 동료들을 되살려내기 위해 온갖 시련으로 그들을 굴복시켜 이 식물의 밥으로 던져주고 있던 것이었다.
오래전 남작은 예전에 '붉은 화살 해적단'이라는 골드 로저와 맞먹을 정도로 제법 유명한 해적단의 선장이었지만, 거친 풍랑 속에서 무치고로, 개굴영감 등 소중한 동료들을 모두 잃고 혼자 살아남아 섬에 표류하게 되었다.[16] 동료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그의 마음은 점차 동료애가 두터운 자들을 향한 질투와 분노로 변해 갔고, 초대장을 이용해 그런 자들을 섬으로 끌어들여 릴리 카네이션의 먹이로 내어주는 행각을 일삼곤 했다. 루피를 도와준 콧수염 해적단의 선장인 브리프 역시 남작의 손에 선원들을 모두 잃었으며, 오순도순 해적단 또한 같은 위기에서 아내를 잃고 간신히 도망쳐 나왔던 것이다.
작중 묘사를 보면 폭풍우로 인해 동료들을 모두 잃은 오마츠리 남작의 슬픔이 '끈끈한 동료애로 묶여 있는 자들을 증오하는' 비뚤어진 동료애를 낳아 괴식물 '릴리 카네이션'[17] 의 힘을 이용해 죽은 동료들의 허상을 만들어 냈으며, 동료들의 허상이 사라져 가는 것을 막고자, 또 한편으로는 밀짚모자 일당의 강한 결속력에 대한 질투와 분노의 표출로 루피의 동료들을 차례로 이 릴리 카네이션에게 흡수시킨다.
루피는 콧수염 해적단의 선장과 오순도순 해적단의 도움을 받아 거대한 기둥 모양의 릴리 카네이션을 부수는데 성공하지만, 이는 페이크. 릴리 카네이션의 본체는 남작의 어깨에 있는 꽃이었던 것.[18] 루피가 부순 기둥은 수천 발의 화살로 변해서 분열하고, 마치 태풍에 내리는 폭우처럼 그대로 날아와서 루피의 등에 박히게 된다.[19] 몸도 마음도 망가진 상태에서 루피는 동료들을 돌려달라며 처절하게 발악하지만, 이미 싸울 힘을 잃은 상태였기에 남작은 그를 실컷 조롱한 끝에 처리하려 든다.
그 순간, 콧수염 해적 선장과 오순도순 해적단의 선장이 딸의 격려를 받고 남작이 놔두었던 활로 화살을 쏘게 되고, 이는 릴리에게 명중한다. 화살에 맞아 산산조각난 릴리가 죽어가면서[20] , 그 능력인 환각도 사라지기 시작한다. 우선 땅바닥에 꽂힌 것을 포함한 화살들이 전부 사라지고, 기운을 차리려던 오마츠리의 동료들도 한 순간 모조리 식물로 돌아가버린다. 이들은 릴리의 식물에 그저 남작이 죽기 전 기억을 담아 그 때만 기억하는 허깨비였을 뿐이었던 것이다.[21]
릴리가 죽자 동료들이 모조리 식물로 돌아가버려 통곡하던 남작은 콧수염 & 오순도순 해적단한테 격분하며 달려들다 눈앞에 나타난 루피의 결정타에 정통으로 맞고 날려간다.[22] 울부짖으며 남작은 "싫어! 싫어! 나 홀로 남는 건 싫어! 동료가 모두 죽어 절망했는데 또 홀로 남는 건 싫어!"라고 절규하는데 예전 동료들이 "오랫동안 혼자 지내게 해서 정말로 죄송합니다... 우릴 잊지않아서 고마워요, 선장님. 하지만 선장님... 언제까지나 죽은 우리들만 기억하지 말고 새로운 동료를 만들었음 좋았잖아요? 저기 저 녀석, 밀짚모자처럼....."라는 말이 회상처럼 나오며 오래전 젊은 시절 남작과 살아있던 시절 동료들 사진을 보여주며 내레이션처럼 나온다.
그리고 릴리에게 잡아먹혔던 밀짚모자 일행은 릴리 카네이션이 있었던 산 정상에서 잠들었던 듯이 깨어났지만, 남작은 보이지 않는다. 남작을 쓰러뜨리느라 힘을 다한 루피는 지쳐 쓰러져 잠들어있고 나머지 일행은 기억이 나지 않는 듯 두리번거리며 우리가 여기서 뭐했냐며 어리둥절해한다. 일행이 쓰러진 루피를 발견하고 자고 있냐며 깨우고 있을때 로빈은 꽃 한송이를 보게된다. 로빈도 뭔가가 기억나는 거 같다며 아리송하게 그 꽃을 바라보고, 루피가 활짝 웃는 장면에서 영화는 끝난다.
4. 주제곡[편집]
OST는 키시단의 夢見る頃を過ぎても (꿈꾸는 시절이 지났어도). 2005. 3. 2. #